The Journal of Society for Dance Documentation & History

pISSN: 2383-5214 /eISSN: 2733-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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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Value and Effect of Myeongjakmu as Cultural Contents and Development Plan for Activation +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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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Dance Journal Vol.70 No. pp.145-174
DOI : https://doi.org/10.26861/sddh.2023.70.145

A Study on the Value and Effect of Myeongjakmu as Cultural Contents and Development Plan for Activation +

Ham Sunho*, Cha Sujung**
*Lecturer, Department of Dance, Sookmyung Women’s University
**Professor, Department of Dance, Sookmyung Women’s University

Ham Sunho sun@sookmyung.ac.kr




+ 이 논문은 주저자의 박사학위논문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인식 및 가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2023)’를 수정 보 완한 것임.


** Correspondence to Cha Sujung sjcha@sookmyung.ac.kr
July 18, 2023 August 29, 2023 September 11, 2023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value and effect of Myeongjakmu as cultural contents and to study development measures for revitalization. A total of eleven experts, including eight original performers and successors of Myeongjakmu and three dance performance planners and administrators, were interviewed in both unstructured and semi-structured ways. Based on the data collected from the interviews with these experts, two areas of Myeongjakmu – its creative values and its ripple effects – emerged to serve as cultural contents. Music, dance moves, costumes, and props were categorized into the creative value area, while popularization, consensus formation, and accessibility were classified into the area of ripple effects. In this article we propose four development plans to revitalize Myeongjakmu based on the experts opinions. Establishing the status of Myeongjakmu, policy support, deepening expertise, and securing sustainability. These actions will increase the value of the disappearing Korean dance cultural heritage as a systematic study for future Myeongjakmu, and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related knowledge systems and basic composition of transfer materials.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 +

함선호*, 차수정**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강사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초록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를 조사하고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8명의 명작무 관련 원작자 또는 계승자와 3명의 무용 공연기획자 및 행정가 등 총 11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비구조화 면담과 반 구조화 면담을 혼합한 전문가 면담을 진행하였다.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문가 면담의 결과로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는 창의적 가치와 파급효과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음악, 춤사위, 의상 및 소품은 창의적 가치영역으로, 대중화, 공감 대 형성, 접근성은 파급효과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전문가 의견을 참고로 한 명작무의 발전방안 4가지를 제안한다. 명작무 위상의 정립, 정책지원,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가 정착된다면 미래의 명작무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로 사라져가는 한국춤 문화유산 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지식체계의 확립 및 전수 자료의 기초 구성에 기여할 것이다.



    Ⅰ. 서 론

    ‘현대사회의 키워드는 문화콘텐츠’(김희윤 2023).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K-콘텐츠는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 시키고 있다. 2023년 한국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에서도 문화동 맹 정책이 추진되며 문화콘텐츠가 국제 외교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되는 실정이다 (박창식 2023;임소정 2023). 한국행정연구원(2007)에 따르면, 문화콘텐츠란 문화유산, 생활양식, 창의적 아이디어, 가치관 등 문화적 요소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체 화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 상품이다. 영화, 드라마, K-POP 등 오천 년 역사의 관습, 철학, 문화 등과 함께 민족의 예술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 는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갈 핵심가치로써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 중이다(오 세중 2021;한국개발연구원 2022, 12). 콘텐츠는 문화산업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을 이루 며 문화산업이 곧 콘텐츠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의 발전은 국가 간의 문 화 및 산업 경계를 약화시켜 결국 하나의 시장으로 세계를 통합시키며, 문화와 산업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문화예술 산업은 미래지향적인 산업이 된다(심정민 2017, 83).

    찬란한 문화국가 대한민국은 문화매력국가로서 입지를 다지며 세계 경쟁력을 갖추게 되 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보호의 선진국으로도 불리며 엄격한 기준을 통해 종목을 지정하고, 국가적 지원을 함으로써 무형문화재라는 특수한 개념의 문화유산을 보 호하고 있다. 이러한 무형문화재는 형태가 없는 문화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재로 해석되며, 특히 춤과 같이 인간이 재현하는 문화를 무형문화재라는 명칭으로 규 정하고 있다(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한민족의 상징과 역사의 정체 성을 내포한 한국춤은 시대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며 이를 전수하는 후세대도 이 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보존·전승해야 할 책임이 있다(김효순 2003, 27).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춤과 관련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은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제한의 어려움에 직면 하고 있고 정부의 부족한 지원체계와 지자체의 무관심 등을 겪고 있으며 계승자를 찾지 못할 경우, 전통문화의 맥이 끊기므로 보존과 계승에 있어서 극복해야만 할 난관이 존재하 는 것이 현실이다.

    2023년 현재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이외에 다수의 한국춤들은 국가적, 공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박미, 강인숙 2019, 189). 이러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한국춤의 명맥이 끊기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산하 기관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에서 무형문화재급에 준하는 가치를 지녔으나 제도적 후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작품을 <표 1>과 같이 ‘명작무’라는 한국춤 부문으로 지정하여 한국춤의 발전과 전통춤에 대한 재인식 및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강창호 2017;유진주 2021, 108; 함선호, 차수정 2022, 56). 그러나 이처럼 유한한 생명과 노화의 생리 적 변화를 겪는 인간의 신체적 한계와 죽음이라는 삶의 경계 안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는 한국춤을 위한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학술 적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표 1

    명작무 지정현황(Designation status of Myeongjakmu)

    번호 지정연도 성명 작품명
    1호 1992 김 진 걸 산 조
    2호 1992 김 백 봉 부 채 춤
    3호 1993 조 택 원 가사호접
    4호 1993 최 현 비 상
    5호 2006 송 범 참 회
    6호 2006 김 문 숙 대 궐
    7호 2006 최 희 선 달구벌 입춤
    8호 2006 조 흥 동 한 량 무
    9호 2013 김 상 규 화 랑 (활양)
    10호 2013 배 명 균 혼 령
    11호 2013 황 무 봉 무아의 합장
    12호 2013 이 숙 향 밤 길
    13호 2017 배 정 혜 풍류장고
    14호 2017 국 수 호 장 한 가
    15호 2018 은 방 초 회 상
    16호 2019 황 무 봉 산 조
    17호 2020 김 백 봉 화 관 무
    18호 2021 한 순 서 오 북
    19호 2021 정 재 만 산조 (淸風明月)
    20호 2022 박 병 천 진도북춤

    1992년 지정이 시작된 명작무는 현재까지 20개 호가 지정되었으나 최근까지 명작무 관 련 선행연구는 각각의 지정작품에 대한 연구만 있을 뿐 아니라 전혀 연구되지 않은 일부 작품도 있다. 총체적인 시각으로 명작무를 살펴본 연구는 1호부터 19호의 명작무 지정현 황 및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한 함선호, 차수정(2022), 1호부터 17호의 명작무 지정과정과 전승 보존 방안 탐색에 대한 연구를 한 유진주(2021), 1호부터 4호의 명작무를 중심으로 무형문화재 보호법에 의한 신무용의 활용방안 연구를 한 정현주(1996)의 보고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춤 발전을 위해 1992년부터 2022년 40년의 기간 동 안 지정, 발굴을 이어온 명작무의 자료적 보존, 교육적 발굴 및 후대로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를 조사하고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 안을 연구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미래의 명작무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는 사라져가는 한국춤 문화유산에 가치를 높이고 무대화를 위한 지식체계의 확립 및 전수를 위한 기초자 료의 구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를 도출하고자 명 작무 관련 전문가 면담을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명작무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제 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진행을 위해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문헌연구 진행, 2022 년 8월 18일부터 2023년 4월 16일까지 전문가 면담을 통한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 치와 효과, 그리고 이를 종합한 명작무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로 진행되었다.

    Ⅱ. 연구방법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 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8명의 명작무 관련 원작자 또는 계승자와 3명의 무용 공연기획자 및 행정가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깊은 의미를 도출하고자 실시한 전문가 면담은 명작무 관련 전문 가들의 명작무에 대한 인식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었다. 즉, 명작무에 대한 논리적, 계량 적 개념으로서의 서술이 아닌 명작무 관련 전문가들의 원초적 묘사 및 깊이 있는 의미의 탐색을 위한 것이다.

    1. 연구 참여자

    연구 참여자는 명작무와 관련해서 다수의 경험과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로 선정하였다. 구체적인 선정의 조건과 연구 참여자의 개인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연구 참여자의 개인적 특성(Person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구분 성별 직업 경력 전공
    전문가 1 여자 예술감독 5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2 여자 교수 5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3 남자 무용가 7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4 여자 무용가 7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5 남자 무용가 6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6 여자 예술감독 6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7 여자 교수 5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8 여자 무용가 6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9 남자 행정가 5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10 여자 공연기획자 40년이상 한국무용
    전문가 11 여자 공연기획자 20년이상 한국무용

    첫 단계에서는 명작무 관련 원작자 또는 직접적인 계승자 그리고 주요 공연기획자 및 행정가를 각 분야별로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원작자와 계승자의 경우 무용경력이 50 년 이상인 자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공연기획자 및 행정가의 경우 관련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를 기준으로 ‘연구 동의서’와 함께 선정하였다. 연구동의서는 전문가와의 면담 내용의 비밀을 준수하고 본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서술하고 연서하 였다.

    2. 면담의 내용

    구체적인 면담의 내용은 <표 3>과 같다. 개인적 특성 및 배경, 명작무 작품의 가치와 효과, 활성화 방안 등을 바탕으로 개방형 질문이 이루어졌으며 질문 내용이나 방식은 상황 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경하여 진행하였다. 면담 내용은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녹취하여 자료를 정리하고 취합하였다.

    표 3

    면담의 내용(the contents of the interview)

    범위 내용
    개인적 특성 및 배경 무용 활동 기간 및 경력은?
    명작무 가치 작품 창작 당시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영감을 받았던 것은?
    작품에 담겨있는 원작자의 고유한 춤사위 및
    중요한 특징, 음악적 구조 등은?
    규정된 의상 및 소품은? (색, 스타일, 재질)
    문화콘텐츠로서 의미 및 효과 명작무에 내재된 문화콘텐츠의 의미 및 효과는 무엇인가?
    명작무 활성화 방안 명작무로 지정 된 후 위상의 변화는?
    명작무를 추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명작무 발전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의견 및 활성화 방안은?
    후학들이 주력하거나 유의해야 하는 부분은?

    3.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은 전문가 면담으로 수집한 자료를 본 연구에서는 Colaizzi(1978)의 방법을 활 용하였으며 분석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전사 작업(transcription)

    피면담자들의 동의하에 녹취한 내용을 당시의 상황과 내용이 누락되지 않고 옮겨지도록 모두 전사 작업하였다. 현장감 있고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연구자가 직접 실시하며 현장 에서 기록하거나 수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였고 분실을 예방하기 위해 USB, e-mail에 저장하였다.

    2) Colaizzi 분석

    Colaizzi가 제시한 분석방법을 활용한 본 연구의 자료 분석과정은 다음과 같다.

    피면담자가 진술한 상황을 상기하여 전사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읽고, 의미 있는 문장과 내용을 추출하여 명확한 의미(formulating meanings)를 발견하고 이면에 심층적인 의미가 무엇인가를 해석하였다. 명확한 의미를 범주화하고 범주화된 주제의 오류 및 원자료와의 맥락적 일치에 대해 검토한 후, 분석된 내용에 따라 철저하게 기술(exhaustive description) 하여 마지막으로 분석 내용에 대한 확인 단계로 타당성을 구하였다(전미라 2010, 59).

    본 연구에서 범주화는 전문가 면담 중 중요한 의미 부분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하며 진행 하였다. 중요 의미의 추출은 코딩 작업을 통해 얻어진 문장 및 중요 단어를 중심으로 범주 명칭을 규정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 연구자를 비롯한 3인의 명작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및 논의하여 일치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전문가 면담을 통해 도출된 결과로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는 음악, 춤사위, 의상 및 소 품, 대중화, 공감대 형성, 접근성의 6개의 중분류, 창의적 가치, 파급효과의 2개 대분류로 범주화 하였다.

    4. 자료의 진실성 및 윤리성

    질적연구에서 진실성(trustworthiness)의 개념은 양적연구의 신뢰도, 타당도와 같은 개념 으로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하여 연구결과를 타당하게 기술하는 것이다. 자료수 집, 자료 분석과 해석 등 연구의 전 과정에 대한 타당도를 의미한다(이장형 2005, 40).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료를 수집하고 범주화된 자료를 비교하여 일관성을 확인하는 과정 인 다각도 분석법, 자료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무용과 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 명작무 관련 무용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 그리고 수집된 정보와 해석을 통해 연구 참여자에게 돌아가 다시 점검하는 과정인 구성원 간의 검토를 실시하였다. 전문가 면담에서는 먼저 연구목적과 연구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제시하여 연구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 개인의 신변 노출과 사생활의 문제로 사전 동의를 구하여 자료를 수 집하였으며 자료의 사용권에 대한 동의를 얻고 진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명작무 전문가 면담

    본 연구에서는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를 연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활 성화 방안의 연구를 위한 의견을 모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명작무 관련 전문가 총 11명을 대상으로 직접면담 인터뷰를 통한 전문가 면담을 진행하였다. 명작무 관련 원작자 및 계승자, 무용 공연기획자, 행정가의 면담을 통하여 의미를 내포한 단어 및 문단을 선별하고 추출하여 영역별 주제 묶음을 수행하고 그림으로 가시화하였다.

    그 결과 <도판 1>과 같이 전문가들의 명작무에 대한 분류체계에 대해 6개의 중분류와 2개의 대분류로 범주화되었다.

    도판 1

    명작무의 문화콘텐츠적 가치와 효과 (Value and effect of cultural contents of Myeongjakmu). 함선호, 2023, 112

    SDDH-70-1-145_F1.gif

    1) 명작무의 창의적 가치

    본 연구에서는 명작무 관련 전문가들의 면담 결과 중분류 된 ‘음악’, ‘춤사위’, ‘의상 및 소품’을 명작무의 창의적 가치로 대분류하였다.

    다음은 명작무의 창의적 가치에 대한 진술 내용이다.

    (1) 음악의 전수와 해석

    음악적 구조에 있어서는 달라진 점이 없지만, 전통무용은 시대에 맞게 무대화되어 공연의 성격에 따라 길이에 있어서는 조금씩 변화되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품이 있는 그대로 전수되어 왔기 때문에 그 의미를 높게 평가하여 명작무로 지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전문가 2).

    초기의 가락은 그대로예요. 그러나 요새는 원형을 원형 그대로가 아닌 전형을 하고 개체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것이잖아요. 조금씩 다른 부분은 생기죠. 사사를 해도 춤을 추는 사람에 따라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가락을 쳐도 터치가 달라요. 자기 나름 대로의 해석으로 가는 것이 있어요. 하지만 커다란 틀이 바뀌면 안 되는 것이 있죠. 그래도 큰 틀의 원형 가락은 변화가 없습니다(전문가 7).

    선생님께서 춤에 대해 정립을 하셨고 지금 보존회로 이어져 내려오는 순서는 전국적으로 똑같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다른 춤들은 추는 사람에 따라 마음에 들게 또는 맞게 연결해서 조금씩 다르잖아요. 그런데 이 춤은 굉장히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이렇게 선생님의 작품성과 구성은 전무후무하리라 생각이 들어요. 춤을 출 때 선생님께서 늘 라이브 연주에 맞추어서 춤을 추셨고 저 또한 계속해서 라이브 연주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의 공연마다 즉흥성을 담고 있죠(전문가 8).

    전문가 2, 7, 8은 초창기의 음악적 구조 및 특징이 이후에 변화, 발전에 대해 크게 변화 한 것은 없지만 공연의 성격에 맞게 시대적, 환경적 변화에 따라 적응되어 왔다고 진술하 였다. 전문가 7의 경우 춤은 사람이 추는 것으로 자신만의 해석이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지만 원작자의 원형성은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전문가 8의 경우에도 작품이 체계적으로 시간에 따라 구성되어있다고 하나 공연 시 라이브 연주에 맞 추어서 추는 춤으로 현장에서는 즉흥성을 담고 있어 추는 사람의 호흡에 따른 차이 정도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가치에 있어서는 공통적으로 원형에서 큰 틀은 변화하지 않고 전승되어 오는 것으로 판단되나, 공연자 및 공연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의 변화 또한 추가 되는 것으로 유추된다.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추후 명작무에 관련해서는 각 예술가 들의 개성에 입각한 변형성의 의미 또한 부여되어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2) 춤사위의 고유성과 즉흥성

    이 춤이 남성적인 기개와 품위 등 남성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보니 발동작도 남자답게 걸음 걸이를 하고 대범한 춤사위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구성에 있어서 창작적인 동작과 감정표현 이 들어가지만, 근본 바탕은 전통무용의 춤사위를 모태로 하였어요. 여러 스승들에게 사사하 면서 그분들의 춤사위를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작품에 들어가는 춤사위는 옛날부터 전해오 는 그 춤사위를 바탕으로 현대화하여 시대적으로 맞게 표현했다 할 수 있죠. 또, 저의 춤에는 즉흥성이 많다고 할 수 있어요. 한국무용의 전통무용은 즉흥무로 그냥 추는 게 아니라 80%는 정리가 되어있는데 춤을 추다가 즉흥이 나오는 거예요. 애드리브 같은 것처럼 그 박자 내에서 음악과 맞게 떨어지는 즉흥적 춤사위들이 있어요(전문가 3).

    춤을 추는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호흡이 같이 들어가야 해요. 그러니까 태를 위주로 한 춤이 아니고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흥취와 호흡이 함께 가야 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이렇 게 나오는 춤사위는 억지로 만들어져 나오는 춤사위가 아닌 자연 발생적인 춤사위예요. 나의 춤은 즉흥성을 많이 담고 있어요. 전통의 민속무용은 음악과 함께 적시, 적소에 맞는 분위기와 즉흥으로 나와요. 딱 정해져 있는 가락을 해놓고 맨날 똑같이 추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한과 흥 가운데서 몸짓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춤은 모양새를 갖추는 그런 춤이 아니라 인간의 혼에서 나오는 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관객 호응도에 따라서 춤사위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만 전체를 정해놓지 않고 추기에는 힘들고 위험하니 까 어느정도 순서를 정해놓고 추는 거죠. 선생님들이 흥이 나서 했던 그 순간의 순서를 그냥 그 형태로 흉내 내니까 전통춤이 재미없는 춤으로 되는 거예요. 지금 현대에 와서 그걸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전문가 4).

    무대 위에서 펼치는 기운과 느낌에 따라 즉흥성을 띠면서 춤을 춰요. 어느 정도 큰 틀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또 어떠한 때에는 큰 변화를 주기도 해요(전문가 5).

    고유한 춤사위와 정형화되어 있는 틀은 있지만 이 작품의 춤사위는 즉흥성이 매우 강해요. 매번 무대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을 즐기면서 추는 것이죠. 춤사위의 특징은 춤 자체가 남성 적이고 역동적이에요. 강약의 임팩트가 춤사위에서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어요(전문가 7).

    전문가 3, 4, 5, 7은 춤사위의 특징에 대해 각 작품별로 원작자 선생님에 따라 고유한 춤사위와 정형화되어 있는 틀은 있지만 즉흥적 요소가 강하다고 하였다. 전문가 3의 경우 여러 스승을 통해 배운 춤사위를 바탕으로 춤이 만들어졌다고 하였으며 전통 민속춤의 특 징에 따라 즉흥성을 띠고 있는 것은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였다. 전문가 4는 현대의 춤을 추는 사람들이 춤을 출 때 선생님들이 흥이 나서 했던 그 순간의 순서를 형태로 흉내 를 내다보니 전통춤이 재미없는 춤이 된 것 같다고 하였다. 명작무로 지정되어 있는 춤들 은 신무용으로 전통춤에 기반을 둔 자신만의 자유로운 해석과 표현을 담아낸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3) 의상 및 소품의 보존과 확장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나 자신도 처음에는 실크 의상을 입었고 공연의 때에 따라 다양하게 입었는데 상의, 하의가 같은 색상으로 통일되었어요. 초반에는 주로 실크 소재로 된 의상을 입었고 후반기 90년대에는 비로도를 입었어요. 주로 선생님은 푸른색 또는 검정색 비로도 의상을 선호했고 여자 제자들은 자주색 비로도 벨벳 소재를 입었어요. 지금 보존회에 서는 남자는 남색이나 검정색을 주로 입고, 여자들은 자주색 또는 회색, 배추색, 아이보리색의 의상을 입고 있어요. 비로도 의상이 대표적 의상이라 할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춤추는 사람 이 편한 거 입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주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또 푸른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때에 맞추어 입으면 된다고 생각해요(전문가 1).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각자의 체형이나 성격, 느낌 등의 차이에 따라서 색깔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빨간색 장구를 사용하는 이유는 전해져 내려오는, 기방의 장구가 주로 빨간 색이 사용됐어요. 그래서 빨간색 장고를 쓰고 내가 주로 입는 색은 초록색 치마 또는 빨간색 치마를 입고 있어요(전문가 4).

    때에 맞춰 입고 있어요. 공연의 성격이나 환경에 맞게 또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부채 를 달리 들기도 하고 옷의 색상도 변화를 주고요. 부채의 경우에는 42cm의 합죽선으로 홍송 이나 붉은 소나무 사이에 달이 뜬 그림이 있는 걸 쓰기도 하고 어느 때는 청송을 얘기할 때가 있고 난초나 해가 뜨는 부채,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 부채를 쓰기도 해요. 붉은 남자의 기운을 말하고 싶을 때는 자주색을 입고 그리고 가을일 때는 노랗고 고동색의 느낌이 진동할 때니까 대비되는 조금 더 청아한 색으로 변화를 주어서 무용가적 기운을 무대 위에서 펼쳐보려고 해요(전문가 5).

    선비의 고고함과 세속에 때 묻지 않음을 상징하는 흰색을 바탕으로 한 의상을 입어요. 한국적인 미를 잘 살린 품격 있는 의상으로 왕의 복식의 그 고귀함과 우아함을 강조했어요. 이 작품의 특별한 의상이긴 하지만 신무용적 의상으로 규정이 되어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후학들에게 전통치마 복식을 입고 추게 했는데 그것도 괜찮은 것 같고 또 다른 느낌이 나더라고 그래서 이후에는 제한을 조금 풀어도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전 문가 2).

    백색의 명주 의상과 부채도 합죽선의 백 부채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깨끗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어요. 부채의 대나무, 난, 목단 등의 그림을 그려 춤을 추다 보면 한껏 몰입해서 무아지경의 춤을 추는데 신경이 쓰여서 내 나름대로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 부채를 사용합니다(전문가 3).

    선생님께서는 주로 흰색 바지, 저고리를 입으셨고 여성 무용수들은 감 물색 치마에 흰색 저고리, 쾌자와 삼색띠로 규정이 되어요. 보존회에서는 그 의상으로 모두 다 맞추어서 입어요 (전문가 7).

    전문가 1, 4, 5는 의상 및 소품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없고 춤추는 사람에 따라서, 공연의 성격에 따라서 입는다고 하였다. 전문가 1의 경우 공연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의상 을 착용하였으며 상, 하의가 같은 색으로 통일되었다고 하였다. 작품의 초기에는 주로 실 크 소재로 된 의상을 착용하였고 후반기에는 비로도로 된 의상을 착용하였다. 남자무용수 는 푸른색, 검정색 비로도 의상을, 여자무용수는 자주색 비로도 의상을 주로 착용하여 후 에 작품에 대표적 의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하였다. 전문가 4의 경우 기방에서 유래된 춤으로 기방의 장구가 주로 빨간색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작품 역시 빨간색 장구를 사용한 다고 하였다. 전문가 5는 무대에서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를 고려하거나 계절에 따라 의상을 선택하여 무용가적 기운을 무대 위에서 펼쳐보이려고 한다고 해석하였다. 전 문가 2는 작품의 특별한 의상인 흰색 바탕의 의상을 선비의 고고함을 상징하는 것이나 다 른 의상의 착용 시 또 다른 느낌이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후에는 제한을 풀어도 되지 않을 까하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전문가 3은 백색의 명주 의상과 소품인 부채도 백 부채를 사용 하는 것은 깨끗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을 표현한 것이라 의미부여 하였으 며 전문가 7은 감 물색 치마에 흰색 저고리, 쾌자와 삼색띠로 규정되어 있는 의상을 보존 회에서 모두 동일하게 입으며 작품의 특징을 고수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2) 명작무의 파급효과

    본 연구에서는 명작무 관련 전문가들의 면담 결과 중분류 된 ‘대중화’, ‘공감대 형성’, ‘접근성’을 명작무의 파급효과로 대분류하였다.

    명작무의 문화콘텐츠적 의미와 효과는 결국 한국춤의 홍보라고 할 수 있죠. 그동안 한국춤 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알고 있다 하면 문화재 정도인데 대중들이 한국춤 을 조금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홍보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봐요(전문가 1).

    대한무용협회는 무용계의 주축이 되는 단체잖아요. 협회에서 주최로 하는 이러한 시스템 이 명작무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것 같아요. 명작무를 선정해서 무대화시키고 워크숍, 콩쿠르 등으로 전파하고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세스를 더 활발하게 진행 시킨다면 명작무가 충분히 발전될 것이라고 봐요. 이런 시스템과 활동 등을 통해 명작무가 지니고 있는 의미가 더 확고해지고 널리 홍보되어 문화콘텐츠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봐요(전문가 2).

    문화콘텐츠란 관객과 감성적으로 교감하고 정신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하며, 더 나아가 관객에게 변화를 일으켜야 진정한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명작무가 앞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의 한, 흥, 멋, 태와 정중동의 미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더 긍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전문가 6).

    명작무 지정에 있어서 보급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부의 춤에는 저작권이 있는데 이러한 제한 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춤을 출 수 있는거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하 게 된다면 전파, 홍보까지 가능하겠죠(전문가 7).

    문화콘텐츠로서 의미는 요즘 건강과 힐링이 화두잖아요. 거기에 앞장서는 것이 춤이 아닌 가 생각해요. 움직임을 익혀야 하고 장단을 이해해야 하고 건강에 아주 가장 좋은 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악과 소품을 활용한 다양한 춤들이 포함되어있는 명작무도 그 의미가 있고 춤을 통해 소통과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생각해요. 그리고 무용전공자들의 엘리트 양성 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클래식 음악이 세계화된 것은 마니아가 많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 서 우리 춤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이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을 다니면서 마니아층이 많아지면 좋겠죠. 유튜브도 많 이 보고 이렇게 좀 더 대중에게 접근성을 좋게 해서 발전시킨다면 이미 문화콘텐츠로서 의미 가 있지만 더욱 발전될 것 같아요(전문가 8).

    명작무가 사실 이미 개별적으로 다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명작무라는 한 타이틀로 지정이 되는 것이지만 이것 자체도 무용인들만 알잖아요. 또 무용전공자의 경우도 잘 아는 사람만 알지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몰라요. 그걸 콘텐츠화해서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했을 때 우리나라 무용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대대적인 가치가 있고, 국가무형문화재는 장벽이 높아 쉽게 접근하기 어렵지만 명작무는 무형문화재보다는 조금 더 손쉽게 우리나라 무용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문화콘텐츠화는 결국 접근성 그리고 확장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문화예술을 알고 있는데 접할 수 있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예술장르로 상품화함으로써 전파, 보급 을 하는거죠. 명작무의 활성화, 확장을 통해 무용예술 전반의 저변확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 에 이런 부분에서 명작무는 문화콘텐츠로서의 의미와 가치가 굉장히 높은 것이죠(전문가 10).

    전문가 2, 6, 7, 8, 10은 명작무의 문화콘텐츠로서 의미에 대하여 대중화, 공감대 형성, 접근성에 대해 진술하였다. 전문가 2의 경우 대한무용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이 명작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진술을 참고로 할 때, 이러한 명작무의 대중화 는 추후 현재의 명작무 입지를 뛰어넘는 광범위한 발전이 이루어져 문화콘텐츠로서의 입 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사료된다. 전문가 6과 8은 정신적 교감과 건강, 힐링 등에 초점을 둔 명작무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위의 의견 및 진술들을 종합해 보면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는 의미는 명작무의 홍보와 정서적 효과 그리고 접근성을 통해 명작무의 발전 뿐만 아니라 무용예술 전반의 저변확대 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와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3) 명작무 활성화 방안

    본 연구에서 명작무 관련 전문가의 면담으로부터 명작무 활성화 방안은 ‘위상’, ‘개선사 항’, ‘발전방향’의 세 가지로 분류되었다. 진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상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로부터 지정된 명작무 각 호의 높아진 위상이 강조되 었다.

    협회의 워크숍을 통해 홍보가 많이 되어 위상이 높아졌습니다(전문가 2).

    나의 대표작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아요, 의미 있는 자리매김을 하게 됨으로써 확실히 춤이 많이 추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전문가 3).

    무용예술인들이 의미와 가치에 대해 존경할 수 있다는 인정을 해준 것이기 때문에 무형문 화재보다 오히려 더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전문가 5).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작품 소개와 설명을 할 때 그에 대한 무게감과 중요함이 더욱 커졌어 요(전문가 8).

    개선사항에서는 자료의 부족, 아카이브 작업의 필요성과 명작무 지정 규정의 확립, 원작 자의 의도를 훼손 없이 계승하고 호흡 등 춤사위의 특징을 구현할 것이 진술되었다.

    자료가 많이 없는 게 아쉬워요. 해가 갈수록 명작무는 많아지는데 구체적이고 정확한 규정 집이 있어야 좋을 것 같아요. 역사적인 게 구두로 이렇게 남아있기 때문에 아카이브 작업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전문가 1).

    원작자의 대표작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춤이 전승, 보존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더 중요한 관점을 두어야 한다 생각해요(전문가 9).

    춤을 출 때 요새는 영상기록이 워낙 잘 되어있으니까 그 영상만 보고 흉내 내기보다는 제대로 된 원작자의 호흡을 담아낼 수 있게 그게 그 춤의 특징이 되기 때문에... 원작자 선생님 의 색깔을 좀 잘 내줬으면 좋겠어요(전문가 2).

    원작자의 마음과 생각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남자의 춤으로서 학문과 인격과 덕망과 모든 것을 갖춘 이런 마음으로 출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옛 선비의 기개를 내 육체를 통해 표현한 다는 이런 마음을 먹으면 춤을 추는 사람도 가볍게 추지 않을 거예요(전문가 3).

    발전방향에서는 명작무 관련 워크숍, 공연, 콩쿨 등 다양한 사업의 전국적 확장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번에 신인콩쿨에서 명작무 부문 상금을 마련한 것처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전문가 1).

    전국무용제의 ‘찾아가는 춤 서비스’ 처럼 전국을 찾아가는 워크숍을 기획해서 명작무를 전파하고 무대화시키는 시스템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전문가 2).

    연수회 진행 뿐 아니라 명작무 해설공연이 있으면 일반인 문화강좌로서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예산 지원신청을 해서 전수활동비, 전수보조등의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전문가 5).

    현재는 명작무가 지정되고 난 후에 베네핏이 없는 것 같아요. 민간기관에서 지정을 하기 때문에 공공성이 확보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전문가 11).

    명작무로의 지정은 대표작품으로 널리 알려지고 홍보가 되는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무용 예술인들에게 인정을 받는 과정으로 그 가치가 높아졌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도출되었다. 개선사항으로 지적된 부분은 명작무 지정 작품의 숫자가 늘어난 추세에 반해 명작무 지정 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규정집 마련과 자료가 부족한 점, 작품에 담겨있는 원작자의 고유한 춤사위의 특징과 의도가 잘 파악되어 춤이 시연되어야 할 것 등이 강조되었다. 명 작무의 전파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명작무 관련 사업의 확장과 공공성의 확보, 전수활동과 관련된 예산지원의 필요성 등이 발전방향으로 진술되었다.

    2.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본 연구에서 전문가 면담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문화콘텐츠로서 명작 무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발전방안의 이해를 돕는 그림으로 <도판 2>를 구성하였다. 내 용은 ‘명작무 위상의 정립’, ‘정책지원’,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로 구분하였으며, 이와 관계된 선행연구를 분석·참고하여 세부사항을 제안한다.

    도판 2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Development plan for activation of Myeongjakmu as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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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작무의 위상 정립

    국가의 문화는 민족의 자산으로 세계 각국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문화교류를 통한 정보화 및 세계시장의 일체화는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을 부르고 이로 인해 각국의 문화 정체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지연 2014, 122). 문화선진국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문화예술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 의 뿌리를 둔 문화적 표현 매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김혜경 2007, 52; 이지연 2014, 123).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한국춤 가운데 명작무는 무형문화재에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보존 가치가 충분하여 계승되어야 하는 춤 종목들을 지정한 것이다. 이러한 명작 무는 한국 사회에서 계승되어야 할 문화로서의 객관적인 위치의 확보와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발굴 및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명작무의 위상의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 로는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의 명작무 정책기반 체계화, 운영관리 내실화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1)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 명작무 정책기반 체계화

    명작무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산하기관,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에서 는 명작무 관련 정책기반을 체계화하여야 할 것이다.

    명작무의 명칭이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가 지정하는 명작무로서의 고유명사가 아닌 여 러 의미로 사용되며 이름난 훌륭한 무용이라는 추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로부터의 혼란을 줄이고 고유명사 명작무로서의 특성화 가치 정립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의 필요성 이 요구된다(함선호, 차수정 2022, 64). 또한, 명작무 지정의 규격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다. 2021년 명작무의 선정이 공모로 변화됨에 따라 명작무 종목 지정에 있어서의 그 기준 을 더욱 구체적이며 선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재 춤의 경우에도 지정 종목의 적 정성과 보유자 인정 등의 문제점이 최근까지 논란이 되며 규범성, 공개성, 공익 및 공정성 등이 국가무형문화재 제도의 프레임에 포함되어야 할 중요사항임이 지적되었다(김기화, 백현순 2021, 2; 김윤지 2020, 841). 이러한 문제점이 한국춤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을 고 려할 때 명작무 지정의 규격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이는 사라져가는 한국춤의 계승 발전을 위한 필요조건으로써 반드시 선제 되어야 할 것이다.

    (2)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 명작무 운영관리 내실화

    현재 명작무로 지정되어있는 작품 총 20개 호 중에서는 현장에서 사라져가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2017년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를 조직하기 이전, 명작무 운영관리에 있어 선정 근거 및 자료의 미비 등의 문제점이 발견된 바 있다. 관련 연구물에 있어서도 각 지정 작품에 대한 가치평가나 작품분석에 관한 연구는 있으나 명작무의 전반적인 연구 및 타당 한 운영관리에 대한 세부내용의 규정은 찾아보기 힘들다(유진주 2021, 110).

    따라서 명작무는 한국춤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무용 공연의 가치에 대한 대중 인식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공공성이 확보된 지정 준거의 마련이 요구된다. 이러한 노력은 명작무 운영에 있어 객관적 설득력 또한 갖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명작무 지정, 발굴 이후의 사후관리 및 운영에 대한 규정도 마련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명작무는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의 워크숍 진행, 무용경연대회의 명작무 부문 운영, 공연기획, 명작무 지정 및 발굴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정되어있는 총 20개 호의 전체적인 운영이 아닌 일부 작품만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명작무 지정 후 운영관리에 대한 규정집 또 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정책지원

    국내 무용공연의 활성화 및 예술인의 사회적 보장을 위해서는 주최 단체의 지원뿐만 아 니라 국가적 지원이 요구된다(남진희 2018, 74). 명작무 또한 한국춤을 보존하는 사업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최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의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가 적 정책지원이 요구된다.

    무용공연지원 자체의 예산과 기회의 부족으로 인한 많은 예술가 및 단체들은 그 혜택의 범위에 들지 못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지원되는 정책 또한 한국춤과 명작무의 예산을 지원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지적되고 있다(유진주 2021, 122; 이주희 2017, 157).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무용의 특성별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공정한 시책과 정책적 점검 그리고 다양한 제도를 설계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는 명작무 발전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예술적 차원에서 춤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명작무의 정책지원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명작무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시너 지 제고를 들 수 있다.

    (1) 명작무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문화예술은 단기간의 투자로 쉽게 성과를 얻을 수 없는 분야로 민, 관의 협력을 통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되어야만 가시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다(우혜영 2012, 20). 행정수요 의 확장으로 인한 거버넌스가 생겨난 후, 국가, 시장, 시민, 사회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적 운용 체제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예술 가, 예술단체,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예술지원정책의 주체로서 이를 전략적으 로 활용해야 한다. 무용예술에 대한 지원체계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문화재단 등이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거버넌스와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러한 거버넌스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수행할 때 무용예술에 대한 지원정책은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한석진 2022, 91).

    명작무를 관할하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도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를 발전시키기 위 하여 명작무를 운영할 수 있는 부처 간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조인력, IT 분야, 문화관광, 예술 분야에서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기능을 통합하고 발전의 응집 력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융복합적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에 명작무 또한 원작자 및 계승자와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담 당해야 할 것이다(이지연 2014, 126).

    (2) 지역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

    위에서 명작무 정책지원의 방안으로 명작무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문화정책 거버넌스는 중앙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진행되던 의사결정이 벽에 부딪히자, 지 역 차원에서 지방정부와 문화시민단체, 기업 등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문화정 책을 결정하기 위해 형성된 협력적 네트워크를 의미한다(박종일 2010, 16). 이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공동으로 참여하는 로컬 거버넌스와도 관련이 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명작무의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방안으로 제시하 고자 한다.

    지역의 문화행사 및 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하여 지방정부가 그 지역을 육성하고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 활동으로 사용된다. 명작무 지정작품에 있어서 각 춤의 발생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및 교육 개발은 명작무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 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명작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에서도 현재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워크숍, 공연, 콩쿠르 등 다양한 사업의 전국적 확장의 의견이 있었다.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위하여 명작무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추진위원회의 구성・운영, 지역의 시민・관・군 정책협의회와의 연계 운영 등 네트워 크를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명작무 정책지원의 개선을 통해 제도가 현실적, 정책적으 로 자리 잡게 될 수 있게 된다면 명작무의 다양한 예술 활동은 물론, 양적・질적 성과를 이루어 공연예술계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다(이주희 2017, 161). 따라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연계를 통한 인적 인프라 활용이 필요하며 이는 명작무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사료 된다.

    3) 전문성 심화를 통한 역량 강화 – 전문위 분과 구성

    명작무 활성화를 위하여 이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 위원회 내의 전문위 분과 구성을 통해 명작무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및 운영이 필요하다.

    (1) 교육분과

    사람에 의하여 계승이 이루어지는 무용예술의 경우,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적 노력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김지영, 윤정옥 2019, 62; 김지희, 이영학 2018, 151). 무형문화재 의 경우에도 전승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과 계승이 요구되며, 이는 ʻ국가는 전통문화의 계 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9조에 명시되어 있다.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며 세대를 이어 문화적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를 위한 전수교육관의 설립 및 확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명작무와 관련하여 대학교 무용과 내 교육 커리큘럼이 구성된다면, 잠재적인 지도자로 양성될 무용 전공 대학생들이 지도의 자료 및 교재로서 명작무를 사용하게 될 것이 유추되 며, 이는 명작무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외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용교육은 미래 관객개발의 차원을 넘어 대중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 시키고 흥미를 유발하여 나아가 대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조선하 2005, 144). 이처럼 대중들 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면 명작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문화재에서도 전승・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관심과 꾸준한 참여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재 자체에 예산을 폭넓게 쓰도록 도와주는 원동 력이고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서문현 2017, 165).

    또한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여러 단체 및 시설과의 연계를 통하여 진행된다면 더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전문 공연 단체, 청소년 문화시설,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수업, 문화센터 등을 통해 대중들이 쉽 게 명작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중장기적 으로 이루어진다면 명작무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2) 학술분과

    기록은 현대와 과거를 연결할 수 있는 끈으로,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파악하고 이해 하는 과정으로서 역할이 있다(정은영, 최현주 2010, 11). 특히 정보화 시대인 현대사회에 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생산되고 기록되는 정보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내 아카이브는 2000년대에 이르러 설립과 구축이 시작되었고 문화예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자료수집과 생산을 통해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시작하였다(김 도연 2020, 22). 무용을 비롯해 실연과 동시에 사라지는 일회성의 공연예술 분야는 창작부 터 무대까지 과정의 기록화를 통해 원형 보존의 한 방법으로 인식하며 보존, 수집하기 시 작하였다. 이는 공연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유형의 자산으로써 증거의 가치와 의미를 내포한다(이호신 2013, 339). 현재 공공기관, 지차체 및 아카이브 기관들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해왔고 온・오프라인 열람과 전시를 통해 자료 접근의 기 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예로 울산문화회관에서는 1995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회관에 서 진행된 모든 전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이 자료집은 예술의 역사와 흐름 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아카이브로 영구적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었다(이영민 2023).

    명작무의 경우 현재 20개 호가 지정되어 있지만 무용예술인 안에서도 명작무의 정보, 자료 부족으로 인한 인식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현실에 비추어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명작무의 활성화 및 발전에 있어서도 필요불가결한 참고자료일 뿐 아니라 한국춤 문화의 전반적인 발전 및 정착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3) 전승관리 보존분과

    1992년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의 40년 기간 동안 이루어진 명작무의 지정, 발굴은 한 국춤의 발전과 무용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명작무로 지정된 각 춤은 그 가치와 보존 가치성을 인정받아 보존회를 중심으로 계승되고 있긴 하나, 현장 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명무실한 작품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명작무는 제도적 지원이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명작무의 지속적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명작무 지정 후 관 리, 감독기관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명작무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수활동비 지 원, 전승활동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후속 관리의 한 방법으로 주기적 재심사 를 실시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명작무 보존분과의 운영이 원활하게 실행된 다면 명작무의 지적 재산권 보호로서도, 더 나아가 문화예술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 된다.

    (4) 미래발전분과

    예술은 인간의 창조활동으로서 미적 작품을 형성시키는 활동이다. 예술 활동은 대중들에 게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생성되며, 이는 각 나라의 환경에 따라 고유한 문화로 생성되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창조 활동으로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2022, 4). 급속도로 시대가 변하고 발전함에 따라 예술에 서도 전통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예술이 창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전통예술은 전통이라는 개념에 몰두하여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거 나 계승하기 위한 활동만을 우선적으로 하는 문제점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전통을 계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나 일반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는 미래지향적인 부분과는 상치되기도 한다. 일반 대중들이 공연장을 찾아가는 이유는 문화생활 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통예술은 이러한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김성인 2019, 16).

    문화예술향유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시대에 따라 대중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경로를 통해 예술을 향유하고 있다. K-POP, 영화, 드라마 등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지만, 다른 공 연예술 분야와 비교하였을 때도 무용예술 공연은 아직 관객 수와 공연의 빈도가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가시화된 전통춤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공연현장에서의 융복합예술 의 대두는 전통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확장 시킬 수 있는 주체적 방법으로 추천된다(이미 영 2013, 197). 따라서 명작무도 융복합 관련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대중음악, 역 사와 문학, 과학기술, 공간, 영상 등 여러 장르 간의 융복합 시도를 걸친 명작무 콘텐츠 개발의 시도는 현실적으로 대중들과의 적극적 소통에 일조할 것이며 시대적 흐름에 부합 된 융복합예술공연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4) 지속가능성 확보

    (1) 홍보 강화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내외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일회성 성격을 띠고 있는 공 연예술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기호가 형성되고 이로 인해 소비가 시작되는 경험재적 속 성이 있다. 따라서 대중들에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풍족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유현이 2012, 59). 무용계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인식변화 및 대중 들의 쉬운 접근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 예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축제 형태 의 공연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선을 허물어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공연문화가 그 예이다. 특히 SNS 강대국으로서 명작무의 홍보영상이나 사진 등을 통해 대중에게 빈번한 노출이 이루어진다면 관객개발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2) 전국적인 향유 기반 구축

    명작무 활성화를 위하여 일부 지역에서만 국한된 공연이 아니라 찾아가는 명작무 공연 등 전국적인 홍보 및 전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명작무 관련 사업들을 협회의 16개 지회와 지부 등과 연계하여 진행한다면 전국적인 명작무 활성화 및 전파가 이루어질 것이다. 일회성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정기적 공연, 워크숍 등 지역민 과 관객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향유 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마련되어야 한다.

    공연 분야는 경제활동의 주체로서도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백유영, 김대기, 서영 2020, 14). 지역개발의 정책에서 문화라는 개념이 중요시되면서 문화를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 또한 추가되었다. 예술공연은 한 지역 과 협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 개발로 발전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민의 애향 심 고취와 문화에 대한 인식 고양,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창출과 축제 등이 다양한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어 자연스럽게 전국적인 형태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3) 명작무 수요자 관리 체계화

    문화체육관광부(2020)에서 발표한 2019년도와 2020년도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화 소비가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용전공자들에게 명작무를 보급, 전파 시키려는 노력으로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의 명작무 콩쿠르 운영, 워크숍, 공연 등 명작무 를 알리고 교육하여 전파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무용전공자 외의 일반 대중을 고려해 볼 때 명작무에 대한 관람의 기회 확보 그리고 관련 지식에 대한 접근의 개방성과 자율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 및 지식 접근성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무용인들만의 예술로 인식되던 것이 대중과 함께 즐기는 예술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이 해하기 어려운 주제와 화려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전문적 공연도 필요하지만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할 수 있는 움직임을 추구하는 대중적 공연 또한 매우 중요하다(황보주성 2013, 43).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민족의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명작무는 대중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서 함께 계승, 발전시 켜나가야 할 것이다.

    (4) 명작무 글로벌 확산

    한류의 성장에 힘입어 전통문화유산은 차세대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수단으로 주목받으 며, 차별화된 문화국가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신경아, 김운미 2019, 122). 문화수입 국이었던 한국을 글로벌 문화중심국으로서 변모시키는 등 문화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역 할을 수행하고 있다(정희진, 백용창, 이계희, 2011, 3007). 한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 국에 대한 새로운 문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 및 친숙함을 높이는 등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신경아, 김운미 2019, 125). 이러한 점에 비추어 명작무 또한 국내 보급, 전파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해외시장에 전파 시킬 필요성이 대 두된다. 이를 통하여 외국인들이 명작무를 경험하면서 한국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자연스 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및 문화사업과의 연계 기회가 제공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Ⅳ.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가치와 효과를 조사하고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역사적, 학술적 자료의 미비로 명작무의 발전을 저해 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한다. 미래의 명작무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로 사라져가는 한국 춤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지식체계의 확립 및 전수 자료의 기초 구성에 기여하고 자 한다.

    1992년 1호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 20호까지 40년 동안 발굴, 전승이 지속된 명작무는 사라져가는 한국춤의 보존과 발굴,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 기 위해 8명의 명작무 관련 원작자 또는 계승자와 3명의 무용 공연기획자 및 행정가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탐색하였 다. 면담의 진행은 비구조화 면담과 반 구조화 면담을 혼합하여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연구방법과 절차에 의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문가 면담의 결과로 명작무는 창의적 가치와 파급효과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음악, 춤사위, 의상 및 소품은 창의적 가치영역으로, 대중화, 공감대 형성, 접근성은 파급효과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창의적 가치영역에서의 음악은 공통적으로 원형에서 큰 틀은 변화 하지 않고 전승되어 오는 것으로 판단되나, 공연자 및 공연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의 변화 또한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춤사위에서는 각 작품별로 원작자 선생님에 따라 고유한 춤사위와 정형화되어있는 틀은 있지만 즉흥적 요소가 강조되었다. 이는 전통춤에 기반을 둔 신무용으로서 춤꾼만의 자유로운 해석과 표현을 담아낸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의상 및 소품은 규정되어있지 않으나 춤추는 사람과 공연의 성격에 따라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급효과는 대중화, 공감대 형성, 접근성으로 영역 분류되었다. 명작무의 대중화 는 향후 현재의 명작무 입지를 뛰어넘는 광범위한 발전이 이루어져 문화콘텐츠로서의 정 착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 정신적 교감과 건강, 힐링에 초점을 둔 명 작무의 의미를 강조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의견을 종합해보면 문화콘 텐츠로서의 명작무의 의미는 명작무의 홍보와 발전을 위한 주관기관 역할의 강조와 대중 에게로의 접근과 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명작무 관련 전문가들의 명작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위상’, ‘개선사항’, ‘발전방향’으로 구 분되었다.

    전문가 면담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제 시하고자 한다.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4가지 발전방안으로는 명 작무 위상의 정립, 정책지원,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를 제안한다. 명작무는 한국 사 회에서 계승되어야 할 문화로서의 객관적인 위치의 확보와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발굴 및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명작무 위상의 정립 방안에서는 명작무를 주관하는 사단법 인 대한무용협회 산하기관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의 정책기반 체계화, 운영관리 내 실화가 도출되었다.

    정책지원에 있어서는 명작무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한 예산의 문제,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 정책 개발 제안, 정부와 학계, 집단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인 정책 결정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또한, 지역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통해 서울을 중심 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명작무의 전반적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 시킨다면 지역문화 발달 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사료된다.

    전문성 심화를 통한 역량 강화에서는 명작무를 주관하는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 내의 교육분과, 학술분과, 전승관리 보존분과, 미래발전분과의 전문위 분과 구성을 통해 명작무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및 운영이 필요하다. 이는 명작무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 도와 공공사업을 다각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조직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바이다. 지속가능 성 확보에서는 홍보 강화, 전국적인 향유 기반 구축, 수요자 관리 체계화, 글로벌 확산의 필요성이 도출되었다. 한국 민족의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명작무는 대중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서 함께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체계적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결과를 참고로 후속 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 다. 본 연구는 명작무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여 명작무의 지식체계 확립 및 학술적 자료에 기여하고자 하였으나 거리 및 상황 등으로 인해 전수조사를 하지 못하고 전문가 면담의 인원을 11명으로 제한하였다. 추후 모든 지정작품에 대한 원작자 및 계승자 의 전수조사가 이루어질 것을 제언할 수 있다. 20개 호의 명작무 이외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다수의 한국춤 근원을 고찰하여 자료를 체계화한다면 한국무용사 정립에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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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작무의 문화콘텐츠적 가치와 효과 (Value and effect of cultural contents of Myeongjakmu). 함선호, 2023,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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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콘텐츠로서 명작무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Development plan for activation of Myeongjakmu as cultural contents).

    Table

    명작무 지정현황(Designation status of Myeongjakmu)

    연구 참여자의 개인적 특성(Person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면담의 내용(the contents of the inter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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